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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 전년비 550억 증가...전계열사 실적 개선 영향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4.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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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BNK금융그룹이 1분기에 지난해보다 550억원 증가한 19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모든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BNK금융그룹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 1927억원(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550억원이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BNK금융 측은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이자수익자산 증가의 영향으로 부산은행 952억원, 경남은행 5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특히 BNK캐피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8억원이 증가한 34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BNK금융그룹이 1분기에 [사진=연합뉴스]
BNK금융그룹이 1분기에 19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50억원 늘어난 수치다. [사진=연합뉴스]

19또한 BNK투자증권의 경우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올라 전년 동기(68억원)에 비해 급증한 315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는 최근 은행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수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어 가는 BNK의 투트랙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올해초부터 금융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BNK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 효과를 거둬, 비은행 순이익 비중이 전년 동기(16.5%)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대폭 상승한 32.9%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코로나19로 금융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여 목표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금년에는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가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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