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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효과'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톱 탈환
'갤럭시S21 효과'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톱 탈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1.04.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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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플래그십(최상위) 모델 흥행을 앞세워 ‘글로벌 톱’ 지위를 회복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줬던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21.7%를 차지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16%)는 지난해 4분기 애플(21%)에 이어 2위로 밀려났지만 곧바로 제자리를 찾았다. 애플이 16.8%로 2위에 자리했고, 샤오미(13.7%), 오포(10.7%), 비보(10.0%)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의 성공적 출시로 매출액과 판매량 모두 늘어났고, 유럽·미국·한국 등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하는 펜트업 효과로 호실적을 거뒀다.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해 중저가대 시장에 연착륙한 것도 성공 요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1월 KT스퀘어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더블 제품도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지만 화웨이와 샤오미·오포·비보·TCL 등에서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미국·중국·인도 및 일본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유럽시장에서 ‘아이폰 프로 맥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애플이 글로벌 시장의 42%를 차지하며 17.5%를 기록한 삼성과 큰 차이로 1위를 지켰다. 애플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나타냈다.

샤오미·오포·비보도 급성장하면서 중국·유럽·중남미·동남아 지역에서 선전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의 제재로 수출길이 막힌 화웨이의 공백을 메우면서 향후 추가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해 "모든 공급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정 부품 가격이 5~10% 뛸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런 현상이 반복될 수 있고 한국·미국·중국·대만 간 기술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