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회사 설립 19년 차인 죽이야기가 메뉴 고급화의 이미지를 담은 사인보드(죽이야기 솥죽&솥밥)로 매장 간판을 변경했다.

건강 한식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는 브랜드 겸 사인보드응 '죽이야기'에서 '죽이야기 솥죽&솥밥'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1인용 솥으로 죽과 밥을 조리한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레시피의 차별화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죽이야기는 죽을 1인용 압력솥으로 조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2019년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솥죽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기존 냄비죽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솥죽으로 레시피를 변경한 이유는 맛 업그레이드 외에도 조리의 간편함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사측은 기존 냄비죽은 조리시간이 10분 전후인데 솥죽은 4분 정도로 줄었고, 화상이나 손목 부상 등 조리 부상을 없애 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죽이야기 담당자는 "솥밥은 8종의 레시피를 개발해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데 누룽지를 후식으로 먹는 장점이 있다"며 "솥밥의 종류는 전복버섯 솥밥, 뚝배기불고기 솥밥, 콩비지 솥밥, 해물해초 솥밥, 시래기 솥밥, 된장찌개 솥밥, 육개장 솥밥, 설렁탕 솥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인보드 리뉴얼은 전남 부안점과 진천 충북혁신도시점부터 적용됐다. 

아울러 죽이야기는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창업자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