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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75% 늘어난 1860억…유럽·북미·중국서 판매 증가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5.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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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늘었다. 순이익은 1495억원으로 53.1%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일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과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늘고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약 38%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포르쉐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718 박스터'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의 타이어 공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지난해에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이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다만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은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 상승, 일부 지역 신차용 판매(OE) 물량 감소, 통상임금 보상 합의 반영 등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 공장의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중요한 과제라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강화하고 전기차용 OE 공급 비중을 늘리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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