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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8.5% 증가..롯데백화점 실적 반등 효과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5.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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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백화점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롯데쇼핑이 올 1분기 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18.5% 증가한 액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진에 빠졌던 백화점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할인점(마트)은 타격을 입었다.

롯데쇼핑은 1분기 매출 3조8800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리츠자산 취득세 400억 등 일회성 비용이 432억 반영돼 일회성 비용 제외시에는 1050억원(+101.5%)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 롯데쇼핑 제공]

백화점 매출은 6760억원으로 11.5%,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261.3% 각각 증가했다. 백화점은 1분기 매출 676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했고, 해외 백화점도 기존점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국내 백화점은 해외명품 및 생활가전 상품군의 매출 성장세 지속, 패션 상품군의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기존점이 18.1%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6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롯데슈퍼는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30억 원의 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구조조정으로 판관비를 절감한 효과다. 

하이마트는 가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3.3%, 영업이익 31.8% 증가했다.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PC매출 회복에 따라 IT가전이 고신장했다. 온라인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투자배급사 컬처웍스는 국내 영화관 입장객 감소에 따른 영화관·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4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으로 대표되는 이커머스 사업부 매출은 41.9% 줄었다. 영업손실은 290억 원으로 적자 폭이 두 배 커졌다. 롯데온 론칭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종합몰에서 마켓플레이스로 전환함에 따라 수수료 매출이 감소했다. 회계 기준 변경의 영향으로 쇼핑 계열사 운영 지원 수수료 매출 또한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본격적인 외형 확장을 위한 판관비의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이 1050억원을 기록, 쇼핑 사업부 전체적으로 영업 실적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백화점은 동탄점, 의왕 프리미엄아울렛 오픈, 할인점은 스마트스토어 추가 오픈 등 사업부에 따른 전략적 운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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