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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998억...2분기 이후 경영 목표 초과 달성 기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5.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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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하반기 신규 착공이 본격화하면 연간 실적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96억원과 영업이익 1998억원이 예상된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 25.2% 감소했으나 양호한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택 부문 대형 현장의 준공에 따라서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했다"면서도 "하지만 하반기에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에 1998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에 1998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의 별도 원가율은 전년 동기 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 속에서도 81.3%의 양호한 원가율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1억원과 1746억원이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1조470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DL이앤씨가 9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고, DL건설이 전년 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4976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03.6%, 순현금액은 1조4801억원으로 분할 이후에도 여전히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분기 수주, 매출, 영업이익은 기대했던 수준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2분기 이후 분기당 2조원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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