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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영업익 4% 증가한 4551억…모바일게임 흥행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5.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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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넥슨이 모바일게임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9277억원(883억엔·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50.4원)에 영업이익 4551억원(433억엔)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4%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이 26% 증가한 5270억원(502억엔)을 달성하며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메이플스토리M' 매출이 69% 늘고 '바람의나라: 연'·'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도 선전하는 등 모바일 부문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PC·온라인게임 매출도 '피파 온라인4'·'던전 앤 파이터' 등의 흥행이 지속됨에 따라 21% 증가했다.

넥슨 CI. [사진=넥슨 제공]

그러나 '메이플스토리'의 성적이 올해 2월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논란 여파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넥슨은 "겨울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지만, 1분기 후반부터는 부진했다"며 "이용자 숫자가 2월 말부터 줄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매출은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매출은 355억원(34억엔)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배 이상 성장했고, 북미·유럽 지역에서도 16% 성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중국 매출은 2710억원(258억엔)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 줄었다. 중국 내 게임 규제 강화와 이용자 감소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넥슨 2021년 1분기 실적 요약 테이블. [자료=넥슨 제공] 

넥슨은 올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커츠펠'·'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신규 MMORPG'·'Project SF2'·'HP'·'테일즈위버M' 등 대형 프로젝트와 'DR'·'P2'·'P3'·'MOD'·'FACEPLAY' 등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난 18개월간 넥슨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개발 중인 신작과 IP(지식재산권) 활용 및 강화, 멀티 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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