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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반년째 오름세...원자재 가격 상승에 전방산업 수요 증가 영향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5.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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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전방산업(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업종) 수요 증가 등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올라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원재료와 중간재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올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07.04)보다 0.6% 오른 107.68(2015년 수준 100)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 동안 오름세를 이어갔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1차금속제품(3.2%), 화학제품(2.1%),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1.1%) 등이 큰 상승폭을 기록한 공산품 물가가 1.1% 올랐다. 

생산자물가 증감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생산자물가 증감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반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4.8%)을 제외한 농산물(-8.2%)과 수산물(-1.1%)의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월에 비해 2.9% 내렸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도 금융·보험(1.1%), 음식점·숙박업(0.5%)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에 비해 0.7% 높아졌다. 원재료, 중간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4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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