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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용 OLED 패널, '그린가드 골드' 인증 획득...실내 공기질 안정성 인정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5.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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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 노트북에 쓰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실내 공기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노트북용 OLED 총 9종(13.3∼16형)이 유해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해 UL에서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패널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도 적용됐다.

이번에 받은 인증은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해 방출량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제품의 실내 공기질 안전성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실내 공기질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내에서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제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인 플라스틱 시트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노트북용 OLED를 개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부품 중 하나인 백라이트는 플라스틱 시트가 많이 포함돼 있어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UL과 공동 진행한 평가에 따르면 삼성 OLED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물질의 방출량을 기존 LCD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더그 록카드 UL 소비재 부문 부사장은 "최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 IT기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 OLED의 업계최초 ‘그린가드 골드’ 획득은 글로벌 IT 기업의 지속가능 기술 추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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