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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적상태' 윤성환 불법도박 혐의로 영장 신청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6.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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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찰이 전 프로야구 투수 윤성환(40)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윤성환은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다른 혐의는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경찰 관계자는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을 검거해 조사했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2015년에도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지만 공소시효가 끝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 [사진=연합뉴스]

윤성환은 또 다른 피의자로부터 지난해 9월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사기 혐의로 고소 돼 있는 상태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들어갔고, 지난 1일 윤성환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도박 외 윤성환의 혐의에 관해서는 함구했지만, 일각에서는 윤성환의 승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윤성환은 빚을 지고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했지만, 다른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0년 이후에는 삼성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승인 135승, 국내프로야구 통산 다승 8위의 기록을 세웠다. 2011~2014년 4시즌 팀을 이끌며,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원정도박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소속 구단인 삼성은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해 현재 소속이 없는 무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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