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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도권 2.2만가구 분양...대단지 물량·3기신도시 사전청약 전 막바지 러시
6월 수도권 2.2만가구 분양...대단지 물량·3기신도시 사전청약 전 막바지 러시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1.06.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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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달에는 전국 4만500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에 있어 상반기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의 막바지 분양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수도권에서 지난달에 분양 예정이었다가 공급이 밀린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들의 집중 공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다음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전에 서둘러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밀어내기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온라인 플랫폼 직방이 6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다음달에는 60개 단지, 총가구수 4만5059가구 가운데 3만444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년 같은 달 공급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1만6474가구(58% 증가), 일반분양은 1만5213가구(79%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월 대비 2021년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그래프=직방 제공]

앞서 4월에 조사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4만8855가구, 일반분양 4만832가구였으나,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0개 단지, 총 1만8828가구(공급실적률 39%), 일반분양 1만7638가구(공급실적률 43%)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정 물량 대비 약 39%가 실제 분양되는데 그친 것이다.

6월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분양 물량들은 지난달 분양 예정이었다가 일정이 밀린 수도권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될 것이라는 게 직방의 분석이다.

실제로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5059가구 중 2만220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12개 단지 1만206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의 융창아파트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평촌트리지아'는 총 2417가구 중 9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위치하는 ‘평택지제역자이’도 총 1052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대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에서는 6개 단지 50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시티오씨엘1단지’  총 1131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된다.

이달 분양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510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신반포3차,경남을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2990가구 가운데 224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해 로또 분양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2일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첫번째 지구계획을 확정했고, 2021년 7월부터 인천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할 사전청약이 가까워지면서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달 28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무순위청약자의 자격요건이 해당지역 무주택거주자로 강화되고,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에 당첨되면 일반 청약과 동일한 재당첨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을 적용받게 된다"며 "이러한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무순위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개정안에서는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이 아닌 분양 주택 또한 추가 선택품목 제공 시 개별 비용을 표시하여야 하고, 사업주체가 둘 이상의 추가 선택품목을 묶음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