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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20대 여행객 "여행 보험, 가입 방법 몰라 못 해" 조사 결과 공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6.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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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20대 여행객의 반은 여행 보험 가입 경험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등으로 국내 여행 보험의 필요성은 점차 강조되지만, 가입 방법을 모른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8일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설문조사 결과, 20대 응답자의 51.8%는 ‘여행 보험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40대(23.4%)의 두배 이상인 수치다. 20대의 여행 보험 가입 빈도도 10회 중 4.22회으로, 40대(5.17회)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안전한 여행을 돕는 국내 여행 보험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20대는 다른 세대보다 잠재적 피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셈이다.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여기어때 제공]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여기어때 제공]

20대 응답자는 보험 가입 경험이 없는 첫번째 이유로 ‘가입 방법을 몰라서(48.3%)’를 꼽았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 같아서’란 응답은 41.4%였다. ‘보험료 부담’을 선택한 응답은 36.2%로 집계됐다. 40대의 여행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보험료가 부담이 돼서(54.5%)’로, 응답 결과에 차이가 있었다. 20대의 경우, 40대보다 여행 보험 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가입 필요성 대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소비자 상황을 고려해, 여기어때는 흥국화재와 ‘다이렉트 국내여행보험(원데이)’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 하루의 국내 여행도 안전하게 즐기도록 숙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 상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여행 중 24시간을 보장하는 보험을 전액 여기어때가 부담하며, 여기어때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하도록 했다. 이번 혜택은 여행 중 전염병에 걸리거나 실수로 타인의 기물을 파손했을 때 등 예상하기 어려운 순간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해ㆍ사망 △후유 장해 △배상 책임 등을 보장한다.

설문조사의 전체 응답자 69.5%는 여기어때가 제공하는 무료 국내 여행 보험에 ‘가입하겠다’고 응답했다. 보장 됐으면 하는 항목은 ‘소지품 도난이나 파손’이 74.7%를 차지했고, ‘상해나 질병 의료비’는 68.3%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안전한 여행 환경을 선택하면서 동시에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국내 여행도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지난달 20~30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수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앱 이용자 24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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