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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신보험은 저금이 아니에요!”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6.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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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10~20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이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종신보험은 본인(피보험자)이 사망했을때 유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보장성보험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8일 종신보험은 사회 초년생의 목돈 마련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을 내놓고 종신보험 가입 관련 '소비자 경보'를 냈다.  

금감원은 종신보험에 대해 저축성보험과 비교했을때 위험보험료(사망보험금 등)와 사업비(모집인 수수료 등)를 많이 공제된 다음 적립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저축 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종신보험, 저축성보험, 은행저축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종신보험, 저축성보험, 은행저축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종신보험은 저축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상품설명서에 관한 판매자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이해한 후에 가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금융상품에 관한 광고 자료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금감원에 들어온 불완전 판매 관련 보험 민원은 총 4695건이었다. 이 중 종신보험 비중(3255건, 69.3%)이 제일 컸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은 10~20대 비중이 36.9%(1201건)이었다. 연령대 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들이 내놓은 민원 대부분은 모집인에게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들었다며 납입한 보험료의 환급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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