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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새 신용평가모형 적용...중신용대출 최대 한도 1억원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6.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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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신용점수(KCB 기준)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높이고 가산금리도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산금리도 1.52%포인트 인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2.98%이다. 카카오뱅크의 새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쌓아온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고객들의 금융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반영했다. 또한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료 납부정보, 통신과금 서비스 이용정보 등 통신정보를 추가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대출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중·저신용 및 금융이력부족(Thin-File) 고객들을 위한 별도의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해 적용했다. 머신러닝(Machine-Learning) 방법을 적용한 새 신용평가모형은 기존보다 세분화된 평가가 가능해 대출 고객에 대한 변별력 향상과 대출 고객의 범위, 대출가능 금액이 더 확대될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신용평가모형 개선도 지속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휴대폰 소액결제정보 및 개인 사업자 매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 공동체와의 데이터 협력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2022년에는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비금융정보를 분석해 적용할 방침이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TF장(부대표)은 "2500만건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데이터에 통신정보 등을 반영해 머신러닝 방법으로 개발한 새 신용평가모형은 신용점수 820점 이하 대출 신청 고객들의 신용평가 변별력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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