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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모든 공휴일에 '국민 72% 찬성' 대체공휴 적용키로...광복절부터 '휴일가뭄' 해소
與, 모든 공휴일에 '국민 72% 찬성' 대체공휴 적용키로...광복절부터 '휴일가뭄' 해소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1.06.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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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의 내용은 현재 설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을 다른 휴일에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말과 겹치는 올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이상 일요일), 한글날, 성탄절(이상 토요일)도 대체 공휴일이 적용되면서 추가로 나흘을 쉴 수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 법안을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할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서 연초부터 한숨을 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며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될 수 있게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우리나라는 주요 7개국(G7)에 2년 연속 초대될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노동자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두 번째로 길다"며 "대체공휴일 지정은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시 경제 효과는 4조2000억원에 육박하고, 하루 소비 지출은 2조1000억원으로 3만6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다"면서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진작과 고용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위원장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진행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중 '적극 찬성'이 48.2%, '소극 찬성'이 24.3%였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5.1%로 '적극 반대'가 10.1%, '소극 반대'가 15.0%였다. '모름'은 2.4%로 집계됐다.

대체공휴일 도입 평가. [그래픽=서영교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직업별로 생산·기술·서비스직(84.8%), 사무·관리·전문직(83.9%), 학생(79.5%)에서 찬성률이 높았지만, 자영업(49.8%), 전업주부(63.3%)에선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