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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우버와 파트너십 구축…‘플랜 S’ 가속화로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6.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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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기아가 중장기 전략인 '플랜 S'의 일환으로 글로벌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니로 EV 등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에게 전기차를 공급하며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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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우버와 손잡고 니로 EV 등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섰다.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해 1월 중장기 전략인 플랜 S를 발표하며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플랜 S를 구체화시켜 △2026년까지 전기차 11종 풀 라인업 구축, 2030년 친환경차 연간 160만대 판매 등 ‘EV 전환 구체화’ △2022년 PBV 첫 모델 출시, 2030년 100만대 판매 및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는 ‘PBV 사업 역량 강화’ △모빌리티 사업 고객군 확대, 기간별 수요 대응을 위한 서비스 다변화 등 ‘모빌리티 사업 확대’로 구성된 3대 핵심 사업으로 구분하고 각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연간 88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나벨 디아즈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동급 최고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은 단순 목적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이번 제휴는 유럽의 전동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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