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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확대 첫날, 편의성 쑥쑥...현대M포인트 전환은 아쉬움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6.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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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앱으로만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계좌통합관리서비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해졌다. 서비스 시행 첫날 홈페이지를 이용해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해 본 결과, 편의성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다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나왔다. 대표적으로 이번 서비스에도 현대카드 M포인트가 조회되지 않았다. 번거로운 현금화 과정을 거쳐야 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어카운트인포(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17일 밝혔다.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를 이용한 카드포인트 현금화 절차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개인정보 수집 등 동의→본인 인증(인증서·휴대폰)→서비스 이용 위임동의→현금화 신청→수취계좌 지정→내역 확인 및 현금화 신청→신청 결과 확인으로 이뤄진다. 

어카운트인포(계좌통합관리서비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사진=어카운트인포 화면 캡처]

이 과정은 모든 설치 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전제하에 2분 내 카드포인트를 현금화가 가능하다. 간단명료한 방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속하게 이뤄진다. 사용 중인 카드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고, 내 카드 포인트를 한눈에 확인 후 원하는 계좌로 바로 송금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컴퓨터에만 인증서가 설치된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것이 익숙치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카드 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해졌다. 소외층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신청 주의사항 [사진=어카운트인포 화면 캡처]

하지만 아직 개선이 필요한 지적거리도 나온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의 경우 조회와 포인트 현금화가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도 되지 않는 불편이 남아있다. 먼저 출시됐던 앱에서도 지원되지 않아 이용자의 불편사항으로 오랫동안 제기됐던 부분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대카드 M포인트의 경우, 다른 대표 포인트와 달리 1:1로 현금화되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H-코인으로 전환한 후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자율적으로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번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면서 모바일 현대카드 앱에서도 H-코인을 통한 현금화를 가능하도록 했다. H-코인 전환 즉시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링크를 클릭 가능하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것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포인트를 현금화를 시도한 이용자는 "현대카드를 주로써 M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조회가 되지 않아 포기했다"며 "M포인트의 경우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를 벗어나 현대카드 앱을 따로 접속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 이모(65·부산 부산진구)씨는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아 카드포인트를 쌓아두기만 했다"며 "스마트폰과 달리 컴퓨터는 조금 다룰 줄 알아 홈페이지를 방문해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해 기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누구나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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