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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용자, 미이용자보다 통신비·배달음식 지출 많아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6.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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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온라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통신비를 더 지출하고 배달음식도 더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한카드가 지난 1분기 결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PC 또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통신요금 결제액은 1건당 10만4000원으로 게임 미이용자보다 2만원을 더 지출했다.

휴대폰 스크린에 뜬 모바일게임 화면 [사진=김지훈 기자]

콘솔게임 이용자의 통신요금은 1건당 7만7000원으로, 온라인 게임 이용자보다 통신 이용량이 적었다. PC·모바일게임 이용자 중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비중은 69%로 미이용자의 48%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콘솔게임 이용 고객도 62%가 배달 앱을 이용하고, 게이머는 게임의 종류에 무관하게 배달음식을 즐겼다. 주말에도 PC·모바일게임과 콘솔게임 이용자의 각각 37%와 27%가 배달 앱을 사용했지만 나머지는 배달 앱 이용 비율이 21%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게임 이용이 늘고 즐기는 양상도 변화를 보였다. 올해 1분기 PC·모바일게임 결제건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1분기보다 64%가 불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PC방 결제건은 작년 동기보다 42%가 급감했다. 콘솔게임 관련 결제건은 같은 기간 272% 급증했다. 게임 이용 연령대는 남성에서는 코로나19 전후 변화가 없지만, 여성에서는 20·30대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성 PC·모바일게임 결제건 가운데 20·30대의 비중은 2019년 1분기 79%에서 올해 1분기 85%로, 콘솔게임에서 67%에서 73%로 각각 확대됐다. 비대면 강의와 재택근무가 여성 20·30대 게임 이용량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신한카드 측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최신 장비를 갖춘 PC방에서 게임을 즐긴 사람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각자 집에서 콘솔게임을 하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등 집이 게임공간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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