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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로봇 자동화 박차..."디지털 기술∙로봇 활용 기술솔루션 회사 도약"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6.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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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로봇 자동화로 배관 생산에 성공했다. 디지털 기술과 롯봇을 활용해 기술솔루션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스마트 배관제작공장의 시제품 출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사용 빈도가 높은 직경 4∼12인치 탄소강 배관 스풀의 '절삭-개선-용접'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배관 스풀 용접의 핵심 공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는 점도 강조했다.

배관 스풀은 몇 개의 배관 조각을 연결해놓은 것으로, 통상 스풀 단위로 제작된 뒤 현장에서 설치·용접을 통해 배관을 연결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로봇 자동화로 배관 생산에 성공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로봇 자동화로 배관 생산에 성공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는 작년 12월 배관과 철골 제작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날 배관 자동화의 종류와 공정 확대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철골 제작 자동화도 설비 개발 완료 후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에 시제품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배관과 철골 자동화로 품질 제고, 공사 기간 단축, 원가 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관과 철골은 각각 플랜트의 혈관과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재로, 프로젝트 전체 공사 기간과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를 통해 배관과 철골의 균일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 생산이 가능해져 경쟁력이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로봇 자동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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