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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MZ세대와 함께 하는 '카트라이더 컬래버' 광폭질주
넥슨, MZ세대와 함께 하는 '카트라이더 컬래버' 광폭질주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1.07.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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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넥슨이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를 중심으로 제휴 마케팅의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MZ세대(밀레니엄+Z세대)와의 공감지수를 끌어올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식품, 테마파크, 금융 분야까지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넥슨은 오뚜기와 제휴를 맺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KRP)X진라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카러플을 즐기는 주연령층과 용기면의 주소비층이 MZ세대라는 점에서 어깨동무한 양사는 카러플 게임 내에서 '카러플X진라면’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오뚜기 대표제품 진라면의 디자인을 활용한 다채로운 아이템을 내놓는다.

오뚜기는 카러플의 대표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가 각각 그려진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 용기, 컵면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오뚜기몰에서 판매한다. ‘카러플X진라면’ 제품 뚜껑에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진라면 제휴 아이템' 100% 당첨 쿠폰이 오는 7일부터 제공된다.

넥슨과 오뚜기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X진라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 관계자는 "대표적 성공 사례인 돼지바 등 식품업계와 넥슨의 제휴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부분 젊은층이 게임을 즐기는 만큼 철저하게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저변확대에 나서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넥슨 카트라이더의 컬래버 행보는 금융권으로 뻗어갔다. 지난달 26일에는 카러플 첫 공식리그(KRPL)인 ‘2021 신한은행 헤이영 KRPL 시즌1’을 개막했다.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총 2억원의 상금을 걸고 오는 8월 14일까지 자웅을 가리게 된다.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신한 헤이영 체크카드 카트라이더 에디션'을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다오, 배찌 디자인으로 구성된 2종의 한정판 카드로 카트라이더와 관련된 인게임 레전드 아이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넥슨과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게임과 금융을 결합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넥슨과 롯데월드어드벤처는 지난달 26일 테마파크 롯데월드에 카트라이더를 즐길 수 있는 제휴 어트랙션 ‘월드 카트레이싱’을 선보였다. 원형 경기장 내 신나는 음악과 조명 연출로 경기에 박진감을 더하고 운전석 모양의 시뮬레이터에 마련된 레이싱 휠과 페달로 실감나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했다.

김경아 넥슨 캐주얼마케팅 실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테마파크 롯데월드와 카트라이더의 이미지가 잘 부합해 진행하게 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월드 카트레이싱 중 ‘서킷 레이싱’. 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월드 카트레이싱 중 '서킷 레이싱' [사진=롯데월드어드벤처 제공]

게임업계 관계자는 "유통, 금융, 의류, 식품 등 넥슨의 폭넓은 제휴활동은 게임 속 세상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며,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익은 물론 마케팅 효과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MZ세대 공략이 주요 과제이기에 IP(지적재산권)사업팀에서는 협업 확장과 강화에 나섰다"며 "제휴 활동은 몇 년 전부터 활성화된 분야이고, 협업을 원하는 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