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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온라인 쇼핑액 16조, '보복소비' 폭발에 역대 최고치…모바일 거래만도 11조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7.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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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조원을 돌파했고, 그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4000억원을 넘겼다. 두 부문 거래액 모두 역대 최고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가 비대면 거래로 폭발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59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0%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지난해와 견줘 자동차·자동차용품(178.7%), 음식 서비스(62.2%), 기타 서비스(51.9%)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e쿠폰 서비스(43.9%), 농·축·수산물(42.5%), 여행·교통 서비스(38.4%)도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5월 전체 소매 판매액(43조8998억원)가운데 온라인 쇼핑 거래액 비중은 28.2%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4346억원으로 지난해(8조6857억원)에 비해 31.6% 늘었다. 온라인 총거래액 중에서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1.2%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올랐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에 비해 서비스(59.1%), 식품(39.7%)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도서(-5.5%)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9.9%), 가전(13.1%)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문화·레저 서비스(76.5%), 기타 서비스(69.3%), 음식 서비스(69.0%)의 증가 폭이 컸고, e쿠폰 서비스(48.4%), 농·축·수산물(44.5%), 음·식료품(38.3%) 순이다.

온라인 쇼핑 운영 형태별 거래액을 보면 온라인몰은 지난해 비해 25.9% 늘어난 11조8779억원이 거래됐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26.1% 늘어난 4조1815억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온라인몰 4.6%, 온·오프라인 병행몰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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