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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미국 주식 투자 마케팅 열기 '후끈'...전문가가 꼽는 성공전략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7.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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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 투자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전 세계의 돈이 몰리며 세계 최정상급 기업들이 몰려있고, 미국 기업들은 주주 친화적 경영을 하면서 배당을 중시하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 주식투자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내 증권사들이 향후 미국 주식 투자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누구나 잘 아는 기업을 골라 장기투자하면 성공한다고 조언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도 소수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일 모바일 해외주식투자 플랫폼 미니스탁을 통해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탁(ministock)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소수점 투자 서비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미니스탁(ministock)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소수점 투자 서비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현재 인베스코 QQQ ETF를 비롯한 14개 해외 ETF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이렉트 신규고객 계좌개설일로부터 90일간 해외주식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제로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에 계좌를 가진 적이 없는 최초 신규 고객이거나 주식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다이렉트 비대면 주식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별도 신청 없이 계좌개설일로부터 90일까지 해외주식(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한함) 온라인 거래수수료 0%, 1미국달러(USD)당 환전 수수료 0원이다.  

또 90일까지는 수수료 0%를 적용받는 국가들의 제비용도 면제된다. 해외주식 거래 시 완전 수수료 0%로 거래할 수 있다. 계좌개설일에서 91일부터는 평생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07%(국가별 제비용 별도 발생)와 1USD당 환전 수수료 1원을 적용받는다. 환전 혜택은 USD와 원화 간 환전 시에만 적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벤트 기간 동안 다이렉트 해외주식 거래킹 이벤트를 같이 열고 있다. 이 이벤트에는 다이렉트 계좌 보유 개인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위 이벤트와 관련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이벤트를 열고 있다"며 "국내‧해외 분산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 동안 미국 주식 매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진짜진짜 미국 매수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현대차증권 전 개인고객 대상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6개월) 동안 현대차증권 온라인 매체(홈트레이딩시스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로 미국 주식을 매매하는 개인 고객 모두 매수 수수료 면제에 환전 수수료가 99% 할인된다. 단 매도 시 미국기관 유관 비용 0.00051%가 발생한다. 

중국, 홍콩 시장의 경우 기타거래비용(제세금 등)만 부담된다. 환전 수수료는 99% 할인 적용 된다. 중국시장 매수 기타거래비용은 0.01087%이고 매도는 0.11087%이다. 홍콩시장 매수 매도 기타거래비용은 0.10770%로 동일하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와 관련해 "올해 4월 리서치센터 내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한 이후 글로벌 투자정보, 해외주식 보고서 등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주식을 매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위해 '미국 주식 프리마켓 예약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고객들은 프리마켓 예약주문 서비스를 활용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지정가로 예약할 수 있다. 프리마켓 시작 이후 체결되지 않은 프리마켓 예약주문은 정규장까지 효력이 이어진다.  

NH투자증권은 이 서비스를 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 주식 거래의 편의성을 돕고자 하는 목적"이라며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 투자하시는데, 시간대가 우리와는 정반대이니 애로사항이 있다. 그래서 프리마켓 매매 시에도 예약주문을 걸어서 거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AI Pick3 서비스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유진투자증권 AI Pick3 서비스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유진투자증권도 미국 주식투자와 관련해 레귤러 마켓 매매, 프리‧애프터마켓 매매, 투자정보 제공 등을 하고 있다. 투자정보는 MTS, 블로그, 카톡 등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투자 서비스와 관련해 "부가서비스 중 AI Pick3라고 인공지능(AI)이 하루에 미국 주식 3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해외주식 온라인수수료 0.07%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KB증권에서 해외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프라임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계좌 보유 고객 가운데 신청 고객 대상으로 미국, 중국, 홍콩, 일본시장 거래 시 0.07%의 온라인 수수료 적용 혜택을 신청일부터 12개월 동안 제공한다. 거래 국가 정규장 마감시간 이전 신청하면 당일 거래 소급 적용된다.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대표는 미국 주식 투자 성공비결에 대해 "평소에 잘 아는 기업,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택해 장기투자하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이라며 "구글이나 스타벅스,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꾸준히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고 있으면서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면 성공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이 잘 아는 글로벌 주식을 골라서 장기투자하는 전략이 미국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이라며 "국내 주식도 좋지만 미국 주식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우량한 기업에 분산해서 장기투자하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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