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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마인츠' 이재성, 3년만에 꿈 이룬 분데스리가 1부 입성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7.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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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팀 홀슈타인 킬과의 계약이 끝난 이재성이 1부팀 FSV 마인츠 05(마인츠) 입단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이재성과 3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2024년 6월까지 함께한다"고 3년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독일 2부팀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끝난 이재성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 없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인츠와 계약한 이재성.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캡처]

마인츠 구단은 페이스북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재성의 영상을 공개했고, 이어 사진을 게시해 "공항에서 이재성 선수를 맞이했고, 당신이 여기에 있어서 좋아"라고 업데이트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1부에서 뛸 수 있어 꿈이 이뤄졌다"며 "코치진과 좋은 대화를 나눴으며, 지난 시즌 마인츠 경기도 봤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이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빨리 마인츠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8년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3시즌 동안 공식전 10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홀슈타인 킬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그는 지난 시즌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견인했지만 끝내 1부 승격에는 실패했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은 "이재성은 2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공격적이며 유연함까지 갖췄고, 우수한 기술까지 겸비해 그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두리, 구자철, 박주호의 소속 팀이었고, 최근까지 지동원이 뛴 마인츠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지난 7일에는 지동원의 FC서울 입단을 알리는 글을 구단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마인츠는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5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10위권 밖을 유지한 중위권 팀이다. 2008~2009시즌 승격 후 12시즌 동안 1부리그에 경기를 한 팀으로 지난 시즌에도 리그 12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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