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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공기업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8억달러 조달...수소 인프라 구축 박차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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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공기업 가운데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8억달러를 조달했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8억달러(약 9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144A/RegS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4억5000만달러, 10년 만기 3억5000만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 발행이다.

한국가스공사가 8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미국 국채금리 대비 각각 +0.375%포인트, +0.65%포인트로 발행금리가 결정돼 국내 공기업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가스공사 측은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한 이유로 비대면 온라인 로드쇼를 통해 해외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한 점,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이미지를 적극 홍보한 점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꼽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기업 역대 최저 가산금리 발행을 통해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수소경제 선도 역할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수소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 관련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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