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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펜, 건너뛴 노트 대신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되나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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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공개 예정인 ‘갤럭시Z폴드3’에 신형 S펜인 S펜 프로가 지원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가 아닌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첫 S펜 적용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IT전문 매체인 더 버지와 샘모바일 등이 삼성전자의 'S펜 프로'(모델명 EJ-P5450)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이 기기 적용 모델 중 하나가 오는 8월 중순 언팩행사가 열릴 예정인 갤럭시Z 폴드3가 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갤럭시Z폴드3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성공한다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 S펜과 S펜 프로. [사진=더 버지/연합뉴스]
삼성 S펜과 S펜 프로. [사진=더 버지/연합뉴스]

이에 따라 S펜이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S펜 프로는 당초 지난 1월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에 사용되는 일반 S펜과 함께 발매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었으나, 구체적인 사양과 적용모델, 출시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 인증이 공개되면서 갤럭시Z폴드3의 S펜 프로 지원 가능성도 힘을 얻었다. ‘갤럭시Z폴드3 메인 디스플레이에 펜의 움직임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주는 부품인 ‘디지타이저’ 레이어가 탑재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해당 인증에는 S펜 프로가 갤럭시Z폴드3 이외에도 △갤럭시노트10라이트 △갤럭시노트20 △갤럭시탭S7 △갤럭시탭S6 등의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는 출시하지 않는 갤럭시노트 수요층을 새로 출시할 폴더블폰이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만일 삼성전자의 기대처럼 폴더블폰이 갤럭시노트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면 갤럭시노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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