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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뱅가드와 계약 연장 안해…TDF 독자운용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7.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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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 뱅가드와 자문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시장 점유율 4위(10.1%)다. KB자산운용은 뱅가드와 손잡고 2017년 7월 'KB온국민TDF'를 내놓은 이후 4년간 뱅가드의 자문을 구하면서 펀드를 운용했다. 

KB자산운용은 12월까지 자문계약이 유효하나 판매사와 협의해 이달 중으로 자문계약 종료에 따른 대고객 안내문을 선제적 발송할 계획이다. 

KB 온국민 TDF [사진=KB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KB 온국민 TDF [사진=KB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자문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연금운용 핵심 노하우인 글라이드패스는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뱅가드와 협의가 끝났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보수인 뱅가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피투자펀드로 활용하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운용상의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KB온국민TDF2055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1.13%(c-f클래스 기준)다. 

또 KB자산운용은 'KB온국민TDF'외에도 지난달 15일 'KB다이나믹TDF'를 출시해 운용중이다. KB다이나믹TDF는 KB온국민TDF보다 공격적 운용전략을 쓰는 펀드다. 이 펀드는 서울대 경제학과 안동현교수팀과 함께 만든 독자적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한다. 

김 상무는 "시뮬레이션 과정은 충분히 거쳤으나 판매에 앞서 회사 고유자금으로 일정기간 먼저 운용하고 있다"며 "2050클래스를 기준으로 1개월 누적수익률은 1.14%로 순항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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