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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화주식 결제액 사상 최대...서학개미가 몰린 종목은?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7.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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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해외 주식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활약으로 올해 상반기 외화주식 결제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이 2077억4000만달러(238조원)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3% 증가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면서 작년 연간 1983억2000만달러도 이미 넘어섰다.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 [그래픽=연합뉴스]

외화주식 중 미국 주식 결제액이 1939억7000만달러(222조원)로 전체 결제의 93.4%에 육박했다. 직전 반기와 비교하면 67.5% 증가한 수치다. 이어 홍콩 83억1000만달러, 중국 19억3000만달러, 일본 15억2000만달러, 독일 6억4000만달러 순으로 결제액이 많았다.

상위 종목을 보면 테슬라(177억8000만달러)가 가장 결제금액이 많았으며, 이어 게임스톱(62억5000만달러), 애플(58억6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다만 테슬라의 경우 하반기(192억8000만달러)보다는 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매수 결제금액은 32.4% 쪼그라든 17억1000만달러였다.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 대형주의 결제금액은 줄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수급이 몰려 등락했던 게임스톱, AMC 등이 결제금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종목은 테슬라, 게임스톱, 애플,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처칠 캐피탈, 팔란티어, 뱅크 오브 몬트리올, 아마존, 엔비디아 순이다.

외화채권과 외화주식의 결제금액을 합한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612억달러(300여조원)로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상반기말 65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말의 470억8000만달러 대비 39.9% 불었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INVSC QQQ ETF, 항서제약, SPDR S&P 500, 팔란티어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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