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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장마 17일 단명, 이제 폭염 수위는?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7.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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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해 짧은 장마가 지난 19일로 끝나고 이번주 최고 38도에 이르는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온라인 수시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장마는 19일까지 내린 비가 장마철에 의한 비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국지성 소나기나 폭염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북태평양고기압이 20일 우리나라를 전부 덮음과 동시에 북태평양고기압 사면을 따라 형성되는 소낙성 강수 형태는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부산시민공원 하늘빛 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부산시민공원 하늘빛 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장마는 평년에 비해 열흘 늦게 찾아든 지각장마로 지난 3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해 19일 함께 끝났다. 기상청은 이번 주 최고 기온이 36도 이상을 기록하며 특히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38도이상까지 치솟는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서쪽으로는 티베트고기압, 동쪽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데다 일사와 우리나라 남쪽의 6호 태풍 '인파'의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을 더욱 끌어올릴 거라는 관측이다.

다만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열기가 쌓여 사상 최악의 더위가 발생했던 2018년과 달리 올해는 이달 하순이 되면 티베트고기압은 서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은 동쪽과 남쪽으로 물러나 지속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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