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인터파크투어 고객센터 대표전화가 일시 결번 처리돼 항공권 예약 소비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인터파크투어를 통해서 2주전 비즈니스 출장차 9월 미국행 비행기티켓을 예매했던 인천에 거주하는 소비자 최모씨(37)는 26일 항공권 내용 일부가 변경됐다는 문자를 인터파크 측으로부터 받았다.
최씨는 문자 확인 후 인터파크투어 고객센터(해외항공전용)를 통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음성 메시지와 함께 결번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최씨가 인터파크투어 대표 고객센터로 재연락을 시도를 했으나 동일한 메시지가 나오면서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최씨는 오후 1시경부터 수차례 해당 번호로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연락이 계속 닿지 않았고 오후 2시 50분경에야 간신히 연결됐다.
소비자 최씨는 "인터파크라는 여행 플랫폼을 오랫동안 믿고 쓰고 있는데, 비즈니스상 장거리여행에 문제가 생겨 당혹스러웠다면서, 문제가 재발 될경우 다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측은 "외주업체에서 고객센터를 운영중이며, 과부하로 인한 일시적 장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IT업계 관계자는 "해당 건의 경우 과부하 문제라면 연결이 지연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결번으로 확인되는 경우 디도스 공격에 의한 해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인터파크 티켓 환불과 관련 고객센터 불통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