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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서울푸드2021 개막...푸드테크부터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까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7.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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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외 식품산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202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1)'이 개막했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서울푸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식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코트라(KOTRA)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푸드 2021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전등록을 통해 확인된 식품업계 관계자만 참관이 가능하며, 행사 기간 주최측과 모든 참가기업은 사전 보건소 PCR 검사를 완료하고 음성결과 확인 후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고양 킨텍스에서 7월27일~30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제공]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고양 킨텍스에서 7월27일~30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제공]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1은 식품과 식품기기 분야로 진행된다. 식품기기 분야가 진행되는 제1전시장 2∼3홀에서는 △식품기기전 △호텔&레스토랑기기전 △포장기기전 △안전기기전 등이 열린다. 총 302개 부스 규모로 국내 식품기기 기업 102개사가 참가한다.

서울푸드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기반해 △가치 있는 라이프(Valuable Life) △건강한 라이프(Green Life) △편리한 라이프(Hometainment Life)로 세션을 나누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푸드테크 트렌드를 공유했다.

개막 첫날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민텔 글로벌 식품 분석가인 멜라니 자노자 바텔룸이 '마음을 풍요롭게: 웰빙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식품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해 코로나 시대 식품 기술 진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가치 있는 라이프' 세션의 발표자 애리조나 피닉스 의과대학 파르샤드 파니 마르바스티 부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과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웰빙에 기반한 식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푸드에서는 △국내외 우수 식품 발굴 및 소개를 위한 '서울푸드 어워즈 2021' △참가기업 제품 판매 및 해외 홍보 지원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국내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유통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2021 서울국제 식품산업대전에서 관람객이 즉석건조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제공]
2021 서울국제 식품산업대전에서 관람객이 즉석건조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제공]

코트라는 코로나19로 방문이 어려운 바이어들을 위해 비대면 원격 방문 서비스인 '아바타 가이드 투어'를 제공했다. 아바타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는 해외바이어는 직접 원격조정을 통해 부스 내 제품 등을 확인하고, 출품업체 담당자와의 실시간 통화 및 채팅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아바타 가이드 투어는 모바일을 통해 전시현장과 다른 국가에 있는 바이어들을 안정적인 영상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뤄지며, 바이어는 직접 원격 조정을 통해 부스내 제품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통화와 채팅 및 사진촬영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 수출길이 막힌 식품사업자에게 해당 서비스가 돌파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매년 국내 식품기업이 역량있는 신입 직원을 현장에서 채용해 호평을 받은 잡페어가 올해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다. 온라인에서는 식품관련 청년 구직자들에게 입사지원과 화상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상담회가 오프라인에서는 취업상담 및 취업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취업컨설팅관이 꾸려졌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식품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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