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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공모가 5만9000원 확정...시가총액 1조7054억
HK이노엔, 공모가 5만9000원 확정...시가총액 1조7054억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7.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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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HK이노엔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HK이노엔은 코스닥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HK이노엔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596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유튜브 캡처]
강석희 HK이노엔 대표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유튜브 캡처]

수요예측에는 기관 1627곳이 참여해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과 바이오 업종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32.9%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597곳(98.2%)이다. 해외 기관의 경우 271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38년 업력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cow)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과 신규사업 매출가시화로 볼륨성장과 질적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inno.N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됐다. 2014년 CJ헬스케어로 독립한 뒤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지난해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출시, 시장 1위 제품으로 키웠다. 케이캡정 외에도 순환, 소화 등 7개 질환 영역에서 160여 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3개의 전문의약품 품목이 각각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HK이노엔의 연구개발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세계 최상위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