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친화형 멤버십 체제로 개편하여 적립형과 할인형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

SKT는 지난 7월 홈페이지와 문자로 적립형 멤버십전환을 고지했으나, 기존 할인형 멤버십도 유지하며 고객의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적립형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특정 사용처에서 필요한만큼 사용한다. 할인형은 기존 멤버십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적립형 멤버십은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한다. 선택형 멤버십은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다.

고객은 할인형과 적립형 두 가지 방식 중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을 거쳐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멤버십 개편과 관련 고객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개선방안을 고민했다”며,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친화적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다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