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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상반기 그룹 당기순익 4680억...비은행 계열사 이익역량 강화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7.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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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BNK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모두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BNK금융그룹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2분기 2753억원, 상반기 기준 4680억원(지배지분)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320억원, 136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BNK캐피탈도 714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BNK금융그룹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2분기 2753억원, 상반기 기준 4680억원(지배지분)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투자증권의 경우 투자은행(IB)부문 확대와 주식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5억원 불어난 6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그 동안 은행에 치중됐던 그룹의 수익구조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그룹의 전략적인 자본 투자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부실채권(NPL)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2%포인트 하락한 0.53%,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9%포인트 하락한 0.38%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역량 강화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크게 상승했다"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자본비율 등 제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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