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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슬아슬한 국면" 감염 재생산지수 1.04...비수도권 전역은 1 상회
"여전히 아슬아슬한 국면" 감염 재생산지수 1.04...비수도권 전역은 1 상회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1.08.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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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한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적으로 1을 웃돌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4이지만, 수도권은 1에 약간 못 미치고, 비수도권은 모두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로는 전환되지 않고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이었던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다소 편차를 보였다.

손 반장은 "유행의 중심인 수도권은 최근 3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90명에서 996명으로, 지난주 960명으로 유행이 확산하지 않고 정체하는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비수도권의 경우를 짚으면서는 “최근 3주간 358명, 499명, 546명을 나타내 확산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유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특히, 대전·경남·강원·제주 등은 인구 대비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7.25∼7.31)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506.0명으로 직전 주(7.18∼24)의 1465.0명보다 41.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는 966.3명에서 959.9명으로 직전 주보다 6.4명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498.7명에서 546.1명으로 무려 47.4명이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별로는 경남권이 187.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권(153.9명), 경북권(84.0명), 호남권(60.4명), 강원(41.4명), 제주(18.7명) 순이었다.

현재 백신 1차 접종자는 21만 4000여 명이 증가해 누적 194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국민의 3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