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카오,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광고·페이·콘텐츠가 견인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06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가 올해 2분기 광고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선전으로 실적 기록 경신을 이어 갔다. 

카카오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42% 불어난 1조3522억원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62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카카오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42% 불어난 1조3522억원을 시현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 상반기 진행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엠, 멜론 3사 합병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콘텐츠 매출 구분을 직관적으로 재분류했다. 게임, 뮤직(멜론 플랫폼, 음원 및 음반 유통, 음악 공연 매출), 스토리(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플랫폼 등), 미디어(오리지널 콘텐츠・드라마・영화 등의 영상 제작과 연예매니지먼트 등)로 구분했다.

카카오의 2021년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618억원이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의 성장으로 광고형 매출은 사상 최대를 찍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251억원을,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46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실적 [그래픽=연합뉴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904억원을 달성했다. 스토리 매출은 글로벌 만화앱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지적재산권)유통 거래액이 증가해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7%(1864억) 성장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881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가 인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12%(874억원)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86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1896억원으로, 인건비 증가,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크루 전원에게 2021년부터 2023년에 걸쳐 매년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각종 인사제도 개선에 있어 크루 피드백을 바탕으로 크루 중심의 인사제도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약속과 책임을 바탕으로 본질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나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