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삼성증권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삼성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63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2645억원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102%, 101%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556억원, 당기순이익은 5535억원이었다.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실적을 각각 11%, 9%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였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포인트 올라갔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부문은 수익원 다변화로 실적 성장 지속됐다"며 "투자은행(IB)‧운용부문도 전 부문 실적 안정세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