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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젠 파리의 새 전설로...PSG 30번 달고 '야망 드리블'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8.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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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환영(bienvenue) 리오넬 메시'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생제르맹(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 세계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을 맞이하는 환영 문구가 붙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드레스룸에서 등번호 30번이 새겨진 저지를 갈아입고 바로 피치에 나선 메시는 볼을 잡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바르셀로나와 21년 동행을 끝내고 눈물의 작별을 고한 지 5일 만에 파리에 새 둥지를 튼 서른넷 축구천재는 후회없는 제2의 축구인생을 다짐했다.   

1956년 프랑스축구잡지 '프랑스 풋볼'이 제정한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Ballon d'Or)에서 최다 6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프랑스 무대에서 발롱도르 영광을 이어가게 됐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를 영입했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3년째는 옵션이다. 저지 넘버는 30번이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를 영입했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사진=PSG홈페이지 캡처]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를 영입했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PSG 홈구장에서 새출발을 다짐하는 메시.  [사진=PSG홈페이지 캡처]

메시는 지난 6일 FC바르셀로나 클럽과 이별을 고했다. 당초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추진해 합의를 이뤘지만 끝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재정 규정에 막혀 잔류가 불발됐다. 스페인 1부리그인 라리가는 구단 총수입에서 선수단 인건비가 일정 비율을 넘으면 안 된다. 이는 샐러리캡 제도로 불리는데 메시의 고액 연봉을 구단이 맞출 수 없었던 것이다.

세계축구계의 대표적인 원클럽맨 메시는 200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3년 후인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통산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PSG에서 3500만유로(472여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전날 파리에 도착했고 수많은 인파가 그를 맞이했다. 바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PSG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내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클럽에 관한 모든 것이 내 축구 야망과 일치하며 나는 스쿼드와 코칭스태프가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클럽과 팬들을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로 결심했고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 발을 내딛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저지를 입고 파르크 데 프랭스 구장에 들어서는 메시. [사진=PSG홈페이지 캡처]
새 저지를 입고 환영 문구가 걸린 파르크 데 프랭스 구장에 들어서는 메시. [사진=PSG홈페이지 캡처]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 겸 CEO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와 그의 가족을 파리로 맞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는 계속해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다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으며 당연히 클럽의 야망도 같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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