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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주춤해도 경쟁은 후끈…농협은행 '독도적금', 하나은행 '비대면 법인계좌 개설'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8.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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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더위가 한 풀 꺾였지만 은행들은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전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신상품 'NH함께걷는독도적금'을 내놓고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독도 걷기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법인 손님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NH농협은행은 NH함께걷는독도적금에 대해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비대면 전용 ESG 적금상품이라고 11일 설명했다. 월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적금 상품이다. 

농협은행, 창립 60주년 기념 ESG 신상품 NH함께걷는독도적금 출시 [사진=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 창립 60주년 기념 ESG 신상품 NH함께걷는독도적금 출시 [사진=농협은행 제공]

이 상품은 기본금리 0.5%에 △탄소포인트 가입 동참 서명시 0.30%포인트 △NH멤버스 가입시 0.6%포인트 △걸음 수 달성 구간별로 0.10%포인트~0.4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최고 1.80%(올해 8월 9일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걸음 수 측정은 구글 피트니스앱(안드로이드) 또는 건강앱(아이폰)을 다운로드해서 적금 상품과 연동한다.

디지털 독도 걷기대회 이벤트는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 60일동안 진행된다. NH함께걷는독도적금 가입 후 걷기대회에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대회기간 안에 서울부터 독도까지 거리 약 420km를 걸음 수로 나타낸 60만보를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한 참가자 1인당 6000원씩 기금으로 출연해 독도 환경보전사업을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이날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디지털 독도 걷기대회' 영상 시청 이벤트도 시행한다. 

이날 하나은행은 법인 손님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영업점에 가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개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법인 손님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법인 손님이 개설할 수 있는 계좌는 원화·외화 입출금 계좌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 기업'을 통해 대표자 본인 확인과 필요서류 제출 후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개설 계좌는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가 최초 3개월 동안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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