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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테마ETF·TDF 시장 점유율 확대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8.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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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가 사상 최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등 여러 테마형 ETF와 연금투자상품인 TDF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올해에만 11개의 테마형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상장된 '타이거(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11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4791억원이다. 3개월 수익률은 15.3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로 기간을 넓혀보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상장 8개월여만에 순자산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75.06%였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차이나반도체 FACTSET 등 3종목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상장에 따라 한국ETF시장은 총 502종목을 갖게 됐고 2002년 시장개설 이후 19년만에 500종목을 돌파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1부문 부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성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일 타이거 차이나반도체 FACTSET 등 3종목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렇게 각종 테마형 ETF를 내놓으며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장기투자에 적합하면서도 수익성이 좋은 상품을 출시하면서 투자자 니즈를 맞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 테마형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ETF는 연금계좌에서 매매 시 과세가 이연돼 연금 수령할 때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돼 절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선물ETF를 뺀 대부분의 ETF는 개인연금‧퇴직연금을 통해 손쉬운 투자를 할 수 있다. 

미래에셋 TDF(타겟데이트펀드)도 연금투자 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연금펀드 설정액은 37조7000억원을 돌파했고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는 3일 기준 1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연금펀드 시장의 27.4% 이상을 갖고 있다. 이런 연금펀드 시장점유율을 뒷받침하는 상품은 미래에셋 TDF 시리즈다.

TDF란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타겟 데이트)을 갖고 있는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다.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4개의 TDF 라인업을 만들었다. 미래에셋 TDF는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감안해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 ETF와 미래에셋의 검증된 펀드를 쓴다. 

11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 TDF 시리즈는 설정액 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단일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는 설정액만 8163억원이다. TDF는 장기 투자성과가 중요한 펀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년 수익률 41.53%로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현금 흐름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해법을 주고 있다.

류전무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이 자동으로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해 주는 TDF에 관심이 많다"며 "미래에셋은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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