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탁고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97.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66억원으로 85.3%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법인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53억원, 해외 법인 2분기 당기순이익은 373억원이라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8.2% 늘어난 2284억원, 당기순이익은 165.6% 늘어난 3694억원이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해외법인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325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반기 및 분기 최대로 반기 933억원, 2분기 500억원이다.
국내 법인 실적도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18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으로 반기 및 분기 최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실적 호조의 이유에 대해 수탁고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탁고는 ETF(상장지수펀드)와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중심으로 올해만 11조원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 순자산은 2분기말 151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