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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백신시장 30% '퀀텀점프'...글로벌 시장의 2% 규모
지난해 국내백신시장 30% '퀀텀점프'...글로벌 시장의 2% 규모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8.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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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등 국내 주요 백신 업체가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백신시장이 전년보다 30.3% 급성장하며 퀀텀점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내 백신 개발·제조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외 최근 백신 관련 정책과 시장 동향 등을 담은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을 18일 발간했다.

2016-2020 국내 백신 시장 규모 및 성장률 [사진=2021 상반기 백신 사업 최신 동향집 캡처]
2016-2020 국내 백신 시장 규모 및 성장률 [사진=2021 상반기 백신 사업 최신 동향집 캡처]

동향집에 따르면 국내 백신시장은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2%를 보였지만, 2019년 대비 2020년 성장률이 30.3%로 퀀텀점프,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국내 백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4억5100만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2% 수준이다.

전체 글로벌 시장의 2019년 대비 2020년 성장률 차이가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해 국내 성장률은 아주 높은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백신 시장 성장률의 비약적인 상승 이유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의 플루Ⅷ테트라·플루Ⅴ테트라 등 국내 업체들의 4가 독감 백신 제품 매출이 평균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꼽았다.

지난해 백신의 생산, 수출, 수입 실적도 전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독감 등 다른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됐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백신 생산 규모는 7301억원으로 2019년 4812억원보다 54.7% 증가했다.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중 유전자재조합의약품(1조9961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1억5179만달러로 전년 동기 35.5% 늘었다. 수입액 또한 28.5% 증가한 2억9655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