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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진단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 지속"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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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7.9% 늘어나는 등 속보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대면서비스업 타격 등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간한 '8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 및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7.9%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등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및 델타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대응 아래 경제충격 최소화와 경기회복세 유지에 총력대응하고 선제적 물가관리 및 민생안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 타격이 우려되지만 지표상으로는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7월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7.9% 증가, 6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백화점 매출액 역시 6.5% 늘어나 6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 6월 2.4% 감소했던 할인점 매출액은 지난달 9.5% 늘었다. 온라인 매출액은 45.9% 급증했다.

하지만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4.9% 줄어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도 103.2로 6월(110.3)보다 하락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할인점·온라인 매출액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승용차 판매 감소·소비자심리지수 하락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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