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NH투자증권은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및 디지털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서 2021년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를 연다.
NH투자증권은 '데이터, 문화가 되다' 대회가 올해로 2회째라고 24일 설명했다. 지난해 제1회 대회에서 1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3인 이하) 단위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분석 주제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주식 보유기간 예측 및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이다. 예선은 고객 특성과 거래 패턴 등의 데이터로 주식 보유기간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로 진행된다. 본선 및 결선은 예측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평가로 열린다.
예선 결과물을 낸 팀을 대상으로 50개 팀을 추첨해 해당 팀 모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예선을 통과한 팀 구성원 모두에게는 주식투자 체험을 위한 투자지원금을 별도로 준다.
예선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금융 실무 데이터를 활용해 10월 12일까지 분석 자료를 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 총 50개 팀 가운데 본선 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선정된다. 상위 6개 팀을 대상으로 11월 26일 결선을 열어서 최종 순위를 정한다.
총 상금은 5000만원 규모다. 대상 1팀 1000만원, 우수상 2팀 각 500만원, 장려상 3팀 각 300만원, 입선 10팀 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팀은 2022년도 NH투자증권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절차가 면제된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체험형 인턴십 기회도 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에 관심있는 대학(원)생들이 실제 금융 데이터를 직접 다뤄보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1회 대회 대상 수상자 인턴 채용처럼 우수한 디지털 인재들을 조기 확보하고, 금년 7월 시작된 서울대 산학연구 등과 같이 금융업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