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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위 60% 이하 청년에 1년간 월세 20만원 지원 합의...월소득 120만원 이하 대상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8.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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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주거취약 청년에게 최대 12개월간 월세로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수급가구에서 제외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월 소득 120만원 이하로 추산되는 중위소득 60% 이하를 대상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연합뉴스,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요체로 한 청년지원 특별대책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회 회의. [사진=연합뉴스] 

중위소득 60%면 보통 월 소득 120만원 정도에 해당한다. 대상자는 15만∼16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에게는 20만원의 현금을 직접 지원하고 그 이상은 대출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청년주거급여와 전월세대출 등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펴 왔지만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이를 반영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러한 월세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는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 등이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을 위한 청약 특공제도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이는 추후 당정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정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 내일저축계좌'를 도입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청년고용이 개선되도록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청년고용 장려금도 신설한다"며 "이번 청년특별대책은 청년세대 내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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