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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감성 녹여낸 펄어비스 글로벌 도전작 '도깨비', K게임 지평 넓힌다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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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유럽 최대 게임 축제에서 베일을 벗은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DokeV)'가 서구적 풍경에 한국적 감성을 녹여내 지구촌에 K-게임 지평을 넓힌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오픈월드를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구현한 도깨비. 게임명부터 순우리말로 지어진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글로벌 감성을 깨울 수 있는 도전작이란 평가가 나온다. 

29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TGA(더게임어워드)에 이어 지난 26일 독일서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1'에서 신작 '도깨비'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는데, 순우리말로 만든 게임명과 한국 색채가 묻어나는 배경, 트레일러에 사용된 K팝 음악 등 한국적인 요소가 해외 게임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실제 게임플레이로 제작된 도깨비 트레일러가 개막 이벤트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베일을 벗으면서 단숨에 시선을 끌어 K-게임의 위상을 높인 것이다. 

펄어비스가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도깨비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도깨비의 트레일러 공개를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요소를 영상 곳곳에 담아내 K게임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까지 알렸다. 전통 한옥, 해태상, 솟대, 감투를 연상시키는 투명인간 우산 등 한국을 연상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찾는 재미도 선사했다. 아울러 연날리기, 기차놀이, 등불 등 한국의 전통 놀이문화까지 다채롭게 담겨 서구적인 풍경에 한국 고유의 문화와 감성이 앙상블을 이뤘다.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도깨비는 게임 내 사람들이 가진 꿈을 응원하고 열정을 실현하는 것을 도와주는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한다.

한류의 대표 콘텐츠인 K-팝도 담겨 글로벌 감성을 깨웠다. K팝 음악 '락스타'의 리믹스 버전에 어울리는 영상미와 중독성 있는 뮤직도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얻었다. 도깨비에 사용된 음원은 유명 걸그룹 있지의 ‘달라달라’를 작곡한 별들의전쟁이 참여한 곡이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도깨비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올 2분기 기준 해외 매출이 83%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도깨비에 한국적인 감성을 다채롭게 입힌 것은 지구촌 시장에 대한 펄어비스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도전으로 평가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도깨비는 메타버스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알려져 국내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펄어비스의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실감나는 액션성과 그래픽을 구현하며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고 가는 높은 자유도의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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