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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국민시그널' 면접관으로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9.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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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9~10일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 시그널 면접'을 진행하는 가운데 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면접관으로 섭외했다. 또한 오는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대권후보에서 물러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퇴안을 상정하자는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대선 경선 후보 공개 면접의 면접관으로 진중권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참여하고, 사회는 명지대 신율 교수가 맡는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과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 오던 국민 면접관들이 후보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관위원인 김은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세 분을 면접관으로 초청한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해 주실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보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진중권 교수님, 늘 하시던 대로 가감 없이 물어달라. 성역은 없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 시그널' 면접은 당 선관위에서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로 선정한 12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장성민 장기표 박찬주 최재형 유승민 홍준표 후보(추첨 순서순)가, 10일에는 황교안 윤석열 박진 안상수 하태경 원희룡 후보가 질문을 받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6일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민 시그널 면접 질문을 모집했고, 마감일인 8일까지 3000여개의 질문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다음주 국회 본회의에서 윤희숙 의원 사직안의 표결을 추진한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8일 뉴시스에 "13일 본회의 처리가 당의 방침"이라며 "여야가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협조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상정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면,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협상 과정에서 밝혀 왔다"고 말한 바 있다.

대권도전을 포기한 윤 의원의 사퇴안이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대권주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사퇴안과 함께 본회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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