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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금융주 맞손, 글로벌 ESG 투자 위한 펀드 출자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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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에 공동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 4월 양사가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스프랏코리아와 맺은 그린에너지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투자 펀드다.

향후 양사는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스프랏코리아자산운용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당 펀드를 신재생에너지 공동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등 전세계 시장으로 투자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500만유로, KB손해보험(KB자산운용 LDI본부)와 신한라이프가 각각 200억원씩 총 800억원을 펀드에 공동 출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프랏코리아자산운용이 유로화 펀드, 신한자산운용이 원화 펀드를 각각 맡아 운용한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에 공동 출자했다. [사진=업다운뉴스 DB]

펀드의 첫 번째 투자는 구바버겟 프로젝트로 스웨덴에 74.4MW 규모 풍력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펀드가 지분의 55%를 투자하고 나머지 45%는 한국중부발전이 출자한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건설 물품 조달을 위해 필요한 신용장을 발급했으며 향후 여신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발전 공기업에 글로벌 그린 에너지 공급을 위한 통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동반 진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출자를 통해 국내 발전 공기업에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그린 에너지 사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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