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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체 우유 오트밀크 선택 옵션 도입...친환경 카테고리 확장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09.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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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최근 채식 및 친환경 이슈로 대체우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발표에 따르면 대체우유 시장 규모는 2020년 431억원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668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대체우유는 콩으로 만든 '두유'라는 인식이 대세였지만 최근 '오틀리' '아몬드브리즈' 등을 통해 귀리, 아몬드 등 견과류에서 추출한 대체우유들도 각광받는 추세다. 과거에는 유당불내증으로 우유 소화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소비했던 것이 대체우유다.

그러나 이젠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가치소비의 결과로 대체우유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축산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일반 우유보다 대체 우유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가 대체우유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한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대체우유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한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스타벅스에서는 친환경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4일부터 식물 기반(Plant-based)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본격 도입한다.

이번 오트 밀크 도입은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만의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 출시로,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버스가 올해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최초로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환경을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출시 5개월만에 약 100만잔 판매를 달성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지속가능성 중장기전략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환경을 생각한 식물 기반의 대체 상품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트 밀크 개발을 담당한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오트 밀크 음료를 통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 소비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식물 기반 음료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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