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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구주주 청약률 105.4% '유상증자' 성공...항공여행시장 회복 기대감 반영 
에어부산, 구주주 청약률 105.4% '유상증자' 성공...항공여행시장 회복 기대감 반영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9.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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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에어부산이 우리사주와 구주주(기존 주주) 청약에서 100% 이상의 초과 청약률을 달성했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항공여행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과 23일 양일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 공모를 진행한 결과 105.4%의 청약률을 기록해 별도의 일반공모 절차 없이 조기 종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청약 결과 1억1793만 주가 청약돼 발행 예정 주식 수 1억1185만 주를 초과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2030원으로 에어부산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2271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886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96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연이은 손실로 2019년 말 811%였던 부채비율이 지난 6월 말 1718%까지 늘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에어부산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항공기 리스료 상환과 항공기 정비, 인건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에어부산 유상증자 흥행은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의 참여, 그리고 지역에서의 호응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항공여행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에어부산을 믿고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과 응원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빠른 회복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