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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물류센터 신설에 1170억 투자...사업 포폴 적극 확장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9.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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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유통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꾀하며 충청남도 논산시에 1170억원을 투자한다. 물류센터를 설립해 B2B 소재 생산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hy는 충청남도, 논산시와 함께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병진 hy 대표이사와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황명선 논산시 시장, 김형도 충청남도의회 도의원,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hy 논산공장에서 열렸다.

hy와 충청남도, 논산시의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황명선 논산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병진 hy 대표이사 [사진=hy 제공]
hy와 충청남도, 논산시의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황명선 논산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병진 hy 대표이사 [사진=hy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hy는 논산시 일대에 신규 물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2024년 5월까지 총 11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동산일반산업 단지 내 2만 4793㎡(연면적 7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물류센터가 완공하면 하루 평균 20만건 이상의 물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결합해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2017년 완공된 신갈물류소에 영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논산물류소가 더해지는 셈이다.

또 균주 B2B 수요에 맞춰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도 추가 건립한다. 평택공장 내 위치한 시설에 이은 2호 플랜트다. 1만 8612㎡(연면적 5600평) 규모의 신 공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화를 위한 동결건조기 4기를 설치한다. 소재 생산량을 60% 가량 늘려 거래량을 확대한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은 민관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논산에 갖춰질 생산·물류 인프라를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y는 지난 3월 유통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야쿠르트에서 hy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발효유 사업에 국한돼 있던 이미지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5월에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B2B 사업 본격화 위해 전용 브랜드 'hyLabs'를 론칭했으며, 7월에는 물류대행서비스인 '프레딧 배송서비스'를선보였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 출하, 배송 등 일괄 처리) 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IT시스템 구축 및 물류 인프라 확장과 함께 지역 단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로컬 배송 서비스 도입 등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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